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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10월) 취업자가 3개월 연속 30만명 증가하면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30~40대와 제조업 취업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취업자가 2천 750만여명으로, 지난해 10월 같은 달 보다 41만 99천명 증가했습니다.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30만명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취업 증가폭은 지난 8월(45만 2천명)을 제외하면 2017년 4월(42만명) 이후 2년 6개월만에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제조업(-1.8%)과 40대(-0.9%p)를 중심으로 취업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인서트 1] 정동욱 고용통계과장의 말입니다.
[40대의 산업별 측면에서 보게 되면 40대가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제조업과 건설업, 도·소매업인데요. 결국은 21개 대분류 업종 중에서 현재 업황이 부진한 그런 대분류 업종에서 영향을 40대에 받고 있다, 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40대의 경우에는 고용률이 -0.6%p 하락을 했기 때문에 실업자에 있던 분들이 취업자로 많이 유입이 됐다고 보기는 어렵고요. 지금 현재는 40대를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연령계층에서는 고용률이 상승했기 때문에 사실 현재는 40대가 가장 안 좋은 연령층의 하나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자료사진

업종별로는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15만1천명), 숙박과 음식점업(11만2천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9만6천명) 등이 취업증가를 주도했습니다.

그러나, 제조업(-8만1천명)과 도매-소매업(-6만7천명), 금융과 보험업(-5만4천명) 등은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제조업은 임시직과 함께 일부 자영업 감소가 겹치면서, 19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3월(-10만8천명) 감소폭이 10만명대 아래였으나, 지난달(9월 -11만1천명) 다시 감소폭을 키운데 이어, 지난달 다시 10만명대로 하락했습니다.

[인서트 2] 정동욱 고용통계과장입니다.
[2019년 1월에 17만 명 정점을 이후로 그 폭이 축소는 되고 있습니다만, 금월에도 8만 1,000명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제조업의 업황은 계속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 중의 하나는 제조업 부분에서 임시직의 감소도 지속되고 있지만, 일부 자영업 감소도 일부 있기 때문에 제조업의 업황이 계속 부진한 부분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57만5천명↑) 증가했으나, 일용(8만1천↓)과 임시근로자(2만1천↓)는 감소했습니다.

도소매업과 건설업의 고용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서트3] 정동욱 고용통계과장의 말입니다.
[건설업 감소에 주로 있었던 부분은 일용직 중심으로 감소가 있습니다. 지난달에 태풍의 영향도 일부 있었습니다만, 금월에 지속되고 있는 부분은 종합건설업은 계속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었고, 지금 건설투자가 부진하면서 마무리 공사하는 부분들이 부진하면서 그쪽에서 플러스가 조금 더 축소가 된 부분, 그 이유로 인해서 감소가 둔화가 됐고요.]

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61.2→61.7%)은 61.7%로 96년(62.1%) 이후 2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업률(3.5→3.0%)은 3%로, ‘10월 기준’으로 2013년(2.7%)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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