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홍성의 폐사지에서 통일신라시대 금동불이 발견됐습니다.

9세기 무렵에 제작한 호신불로 추정되는 높이 7cm 이 금동불은 불교문화재연구소가 홍성 내포신도시 인근 홍북읍 상하리 사지에서 발굴했습니다.

연구소는 지난 7월부터 발굴조사를 벌여 금동불 외에도, 건물터 유적 12기와 청동방울 조각 등을 찾아냈습니다.

상하리 사지는 용봉산 정상부에서 남동쪽으로 향하는 능선 중단부에 조성한 산지 가람으로, 입구에 충남유형문화재 제250호인 고려시대 마애보살입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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