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비확산 회의에 참석한 북한 조철수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열린 러시아 '모스크바 비확산 회의-2019'에서 북미 대표 간 회동이 있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VOA)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회의에 참석했던 토마스 컨트리맨 전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 대행은 방송과의 전화 통화에서 "두 나라 관료들 사이에 만남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컨트리맨 전 차관 대행은 그러나 북미 당국자 간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노이에 이어 스톡홀름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의 잇단 결렬 속에서 열린 올해 모스크바 비확산 회의에는 북한에서 조철수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 미국에서 마크 램버트 국무부 대북특사가 참석해 북미 당국자 간 회동 여부가 관심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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