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동림동이 북구에서는 처음으로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광주시 북구는 12일 동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 제1호 동림동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현판식에 이어 지역내 12개 기관·단체들로 구성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첫 회의도 열렸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동림동에서는 앞으로 마을 내 아파트, 학교 등과 연계해 다양한 치매예방교육과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치매환자 배회 예방서비스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 초부터 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보드게임, 스포츠스태킹 등 교구를 활용한 ‘인지튼튼 청춘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내년에는 마을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예방교육 및 건전한 놀이문화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열의 북구 동림동장은 “이번 치매안심마을 지정을 계기로 동림동이 치매환자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고 보다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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