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한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오늘, 밀리 의장이 아베 총리와 만나 지소미아 문제를 논의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금"이라고 답하며 "지소미아 종료 전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지소미아 연장 가능성이 낙관적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해결을 모색하겠다"며 "지켜보자"는 말로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밀리 의장은 방일 일정을 소화한 뒤 모레 서울에서 열리는 제44차 한미군사위원회 회의(MCM)에 참석합니다.

이에 따라 밀리 의장이 방한 중 지소미아가 연장되기를 바라는 일본 정부 입장을 토대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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