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홈페이지 화면

경찰이 TV홈쇼핑 업체 홈앤쇼핑의 기부금 횡령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오늘, 지난달 25일,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홈앤쇼핑이 사회공헌 명목으로 마련한 기금 일부를 횡령한 것으로 보고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홈앤쇼핑이 사회공헌기금의 절반 이상을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재단에 기부한 사실이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경찰은 위장 취업과 운영비 유용 혐의로 홈앤쇼핑 콜센터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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