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금강산관광 문제 해법 중 하나로 거론되는 '개별관광' 문제와 관련해 "개별관광은 국민의 신변안전, 신변보호 문제가 남북 간 협의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만약 개별관광 신청이 들어온다면 어떤 것을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에 "개별관광 그 자체는 어떤 국제사회 대북제재에 걸리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방북 승인의 일반적인 요건은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초청장이라든지, 북측의 공식문서가 있어야 한다"면서 "방북 승인요건이 갖춰지면 당연히 승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런 문제는 남북 간의 신변안전 보호 등이 먼저 해결돼야 실시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면서 "신변안전 보호에 대한 부분들은 남북간 계속 협의하고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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