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이 동안거 결제법어를 내리고 있다. BBS.

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 사부대중이 불기 2563년 기해년 동안거 결제에 들어갔습니다.

통도사는 오늘(11일) 경내 설법전에서 주지 현문스님과 방장 성파스님 등 사부대중 천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기해년 동안거 결제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결제대중은 영축총림 율원과 강원, 통도사 보광선원 등 모두 254명으로, 앞으로 석달간 외부출입을 금하고 용맹정진에 나서게 됩니다.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은 결제법어를 통해 "세상의 모든 일을 내려놓고 화두타파에 목숨을 걸고 정진하는 것은 얕은 물의 적은 고기가 아닌 깊은 바다의 큰 고기를 낚는 것과 같다"며 "본래면목을 확연히 깨닫고 활용할 수 있는 수행자가 본분사를 마친 대도인이라 할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통도사 동안거 포살법회는 오는 26일과 내년 1월 9일, 24일 등 모두 3차례 봉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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