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는 취약시간대인 휴일 야간 재난상황을 가정한 방사선 비상훈련을 어제(10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월성본부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설비가 고장나 월성 3,4호기 발전소 안팎의 전원 공급이 차단되는 비상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습니다. 

원자로 냉각수가 대량으로 누설되고 방사성물질이 외부 환경에 누출되는 복합 재난에 대응하는 훈련이었습니다.

월성본부는 비상대응조직 구성 및 운영, 이동형발전차를 활용한 비상전원 공급 및 이동형펌프차를 이용한 비상급수 주입 등 비상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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