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중요 어업기반시설이자 어업유산인 전통포구의 복원 정비가 추진됩니다.

제주도는 올해 10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삼양동 가름성창포구와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한지동터웃개 포구 등 전통포구 2곳을 정비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삼양동 가름성창포구에서는 포구 입구의 도래길(작은 방파제) 복원, 포구 돌담 정비, 도대불 복원 등을, 표선리 한지동터웃개 포구의 경우 물양장 보강, 방파제 돌담 정비, 친수 시설 확충 등을 추진합니다.

제주도는 이달 중 사업에 착공해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포구를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고 시설물 이용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내년에도 7억4200만원을 투입해 전통포구 복원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 말까지 사업지구 선정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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