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경제성장률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 보다 소폭 오를 것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오늘 발표한 '2020년 세계경제 전망'을 통해 내년 경제성장률은 3.2%로 올해 보다 0.3%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우선, 미국과 유로지역, 영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지난해(2019년)에 이어서 성장률 둔화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보다 다소 둔화되는 반면 대부분 주요 신흥국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이어 경기 둔화에 대응해 각국은 완화적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통해 경기부양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대내외 갈등으로 인해 확장적 거시정책을 지속적으로 잉행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며 효과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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