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오늘 문제지 등 배포..예비소집일에 유의사항 배포

교육부는 14일 치르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수험생 유의사항'을 오늘 안내했습니다.

교육부는 수능시험 전날인 13일 예비소집일에 수험표와 함께 배포하는 유의사항을 통해 "예비소집일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지급받고, 수험표상의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 학교의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1교시 국어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8시 10분까지 입실해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특히 휴대전화는 물론 스마트 워치 등 스마트기기와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카메라펜, 통신‧결제 기능의 시계와 전자담배, 블루투스 기능의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으며 통신・결제기능과 LED등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없는 아날로그시계만 반입이 허용됩니다.

교육부는 올해 수능에서도 휴대 가능 시계에 대한 점검을 매우 엄격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수험생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수능시험에서도 73명의 수험생이 휴대폰, 전자기기 등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해 당해 시험이 무효처리됐었습니다.

답안지 작성과 관련해서도 '답안지는 필적확인란을 포함해 지급되는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표기해야 하며, 연필이나 샤프 등의 기입은 안되고, 답안을 수정해야할 경우에는 감독관이 제공하거나 본인이 가져간 흰색 수정테이프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교육부는 특히 수험생은 4교시 실시되는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과 관련해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하며, 탐구영역 선택과목의 수에 따른 응시방법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늘 아침부터 경찰의 경호아래 전국 86개 시험지구에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가 배부했습니다.

올해 수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천185개 시험장에서 치러지고, 모두 54만8천여 명이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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