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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으로 눈돌린 文대통령... 5당대표 만찬 그리고 19일 국민과의 대화
김호준 기자 | 승인 2019.11.11 11:42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넘긴 첫날인 어제 여야 5당 대표와 청와대에서 만찬을 갖고 야당과의 소통 의지를 보였습니다.

여야정협의체 재개에 대해선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선거제 개혁안을 놓고는 고성이 오가는 등 큰 입장차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이 다음주에는 국민과의 소통에 나섭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와대 관저에서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와의 회동은 넉 달만에 이뤄진 만큼 여러 현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외부손님을 초청하는 경우 통상적으로 상춘재나 영빈관에서 진행됐지만 만찬 장소를 대통령의 사적 공간이라 할 수 있는 관저로 한 것은 조문에 대한 감사 차원을 넘어 풀리지 않는 야당과의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막걸리를 곁들인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각 당 대표들은 비교적 허심탄회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먼저 1년전 첫 회의 이후 멈춰있는 '여야정 협의체'를 재개하자는 대통령 제안에 야당 모두 긍정적으로 호응하면서 이른바 '조국 사태' 등으로 극한 대치가 이어졌던 정국에 다소나마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한일 문제와 관련해선 문 대통령이 일본의 경제 침탈과 지소미아 문제에 대해 초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탄력근로제 확대에 대해선 노동계가 수용해줘야 한다며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빠진 기업들 상황을 고려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할 때는 대표들간에 고성이 오가는 등 큰 입장차를 드러냈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선거법이 일방적으로 처리되선 안된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다른 대표들은 한국당이 선거법 논의에 응하지 않았다고 맞서면서 문 대통령이 다툼을 말리는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9일 저녁에는 생방송으로 국민 3백명과 정책 대화의 시간을 갖습니다.

진행자와의 대담이 아닌 국민과 직접 대화하는 것은 취임 후 두번째로 집권 후반기 구상을 밝히면서 소통 보폭을 넓히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김호준 기자  5kj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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