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가을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미래의 음악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노래를 통해 하나가 됐습니다.

BBS청주불교방송이 마련한 학생들의 끼와 열정이 넘치는 '합창 경연'의 현장, 청주BBS 노진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현장음]
("함께 가요")

피아노 반주가 시작되자 아름다운 화음이 무대 위에 울려 퍼집니다.

학생들의 깜찍한 율동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학생들은 선생님의 지휘에 맞춰 준비한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냅니다.

BBS청주불교방송이 주최하고 충북도교육청이 후원한 '고(GO!) 교(敎) 동아리 중창대회'가 지난 9일 서원대학교 예술관에서 개최됐습니다.

올해로 8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거친 충북지역 초·중·고 15개 팀이 참가해 평고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습니다.

[인서트]

민동기 / BBS청주불교방송 총괄국장

["모쪼록 이번 대회에 참여한 초·중·고 중창단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내시길 바라며 나아가 대회의 참가가 미래교육이 지향하는 교육목적의 달성으로 이어지시기를 바랍니다."]

참가자들이 준비한 센스 넘치는 무대는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경쟁 합창단이 무대에서 실력을 선보일 때는 호응하고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내며 선의의 경쟁자를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의 영예는 청주여자고등학교 '그이름 중창단'이 차지했습니다.

또 이번 대회에서 초·중·고 최우수상팀을 이끈 선생님들에게도 '지도교사 상'이 각각 수여됐습니다.

[인서트]
고진숙 / 청주여고 지도교사 (대상 수상)
["우리 학생들이 이게 혼자 하는 게 아니라서 여러 명이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고 서로 양보도 해가면서 힘들 때에도 참아가면서 단합했던 것들이 큰 상을 받을 수 있게 된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인서트]
남다현 / 청주여고 2학년 (대상 수상)
["많은 고통이 있긴 했죠. 많은 다툼이 있었고 많은 갈등이 있었는데 마지막 대회에서 정말 잘하고 싶었거든요. 너무 행복했어요. 진짜 날아갈 것 같았어요."]

이번 행사는 혼자가 아닌 여러명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더불어 함께 하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줬습니다.

BBS 청주불교방송이 마련한 '고(GO!) 교(敎) 동아리 중창대회'는 미래의 인재가 될 청소년들에게 협동심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산교육의 장을 제공했습니다.

BBS 뉴스 노진표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