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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스님들이 겨울철 석달동안 일체의 외부 출입을 끊고 선방에서 오직 참선 수행에만 몰두하는 동안거 정진이 시작됐습니다.

합천 해인사와 문경 봉암사,인제 백담사 등 조계종 산하 전국 백여개 선원의 수좌 스님 2천여명과 태고종 사찰 스님들은 오늘 사찰별로 동안거 입재 법회에 참석해 방장 스님 등에게 결제 법어를 청해 들은 뒤 본격적인 참선 정진에 돌입했습니다.

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는 팔공총림 대구 동화사에서 열린 동안거 결제법회에 참석해 수행자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습니다.

스님들은 동안거 기간에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예불을 올리고 선방에서 화두만을 든 채 하루 10시간에서 12시간 이상 오직 수행에만 몰두하게 됩니다.

수행 납자들은 동안거 결제에 앞서 어제 저녁 선방에 모여 대중 생활에서 맡아야 할 각자의 소임을 정하는 용상방을 작성하고 수행 의지를 다졌습니다.

서울 조계사와 남양주 봉선사 시민선방을 비롯해 전국의 재가 선방에서도 불자와 시민들이 동안거 수행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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