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단속 강화 등에 힘입어 서울 지역 자동차 전용도로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의 자동차전용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이 모두 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명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지난 한해 전체로는 12명이, 2017년과 2016년에는 각 19명, 15명이 서울 지역 자동차전용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적재 상태가 불량한 화물차와 음주운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보행자 진입을 막기 위한 펜스,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주행 유도선 등 안전시설을 확충해왔습니다.

올해 경찰이 서울의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적발한 불법행위는 적재 불량 화물차 3백31건, 불법 주·정차 2천4백59건, 음주 백14건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