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세종시 행복나눔음악회가 어제(8일) 세종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세종시민들과 불자들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제 음악회는 세종시 불교사암연합회(회장 환성 스님)가 주최했으며,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정태춘-박은옥 부부를 비롯해 4개 불교연합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정태춘-박은옥 부부는 자신들의 히트곡인 '북한강에서'와 '탁발승의 새벽노래' 등을 불러 객석을 가득 메운 천 여 명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세종시와 청림회, 가릉빈가, 수덕사 합창단 등 4곳이 동참한 불교연합합창단의 음성공양은 불자들에게 환희심을 주기도 했습니다.

세종시 불교사암연합회장인 영평사 주지 환성 스님은 인사말에서 "음악이 가진 큰 힘을 통해 힘든 한 해의 수고로움을 위로하고 다가오는 새해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가지도록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종시 불교사암연합회는 이날 음악회 막간에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열매측에 천 만원의 성금을 보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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