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 중국과의 단계적 관세 철회 합의 여부와 관련해 "아무것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이 관세 철회를 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미국과의 단계적 관세 철회를 합의했다고 밝힌 중국 측의 발표를 부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관세의 완전한 철회가 아닌 어느 정도의 철회를 원할 것"이라면서 "내가 그것(완전한 관세 철회)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이 우리보다 더 많이 합의를 원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수십억달러의 관세수입를 취하고 있다. 우리는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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