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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국제구호단체 지구촌공생회가 미얀마 아이들을 위한 교육 시설과 식수 시설을 추가로 건립했습니다.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과 이사 원광스님, 사무처장 덕림스님 등은 지난 5일 미얀마 4번째 교육시설인 따인떼야 화엄 학교를 방문해 8월에 완공된 백천 도서관 명판 제막식을 진행했습니다.

따인떼야 화엄학교는 그동안 사원 숙소 일부를 임시 도서관으로 이용해왔지만 학생 수 증가와 시설 노후로 어려움을 겪어오다 불교계 봉사단체인 백천문화재단으로부터 천 8백만원을 지원받는 등 각계의 도움으로 21평 규모의 도서관을 새로 짓게 됐습니다.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은 "백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지구촌공생회가 미얀마에 2곳, 캄보디아에 1곳의 도서관을 건립할 수 있었다"며 "미얀마 아이들이 백천도서관을 통해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월주 스님은 이어 더포아 정혜학교와 밍글라따지 초등학교.파욱쉐핀 초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책가방과 학용품을 전달했습니다.

월주 스님을 비롯한 시찰단은 이와함께 미얀마의 3대 건조 지역 가운데 하나인 만달레이주 냥우타운쉽 아욱닉 마을을 방문해 생명의 물탱크 42호기 제막식을 가졌습니다.

생명의 물탱크 42호기가 설치되면서 600여 명의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어 수인성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찰단은 내일까지 미얀마 지부에서 운영 중인 식수시설 5곳을 추가로 방문해 제막식과 모니터링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구촌공생회는 지난 2008년 미얀마 지부를 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10개의 교육시설과 42기의 식수 시설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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