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후손으로 구성된 단체인 광복회가 미국 뉴욕의 최대 번화가인 맨해튼에서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 사용 금지를 촉구하는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김원웅 광복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가 나치 문양이 들어간 깃발은 금지하면서도 욱일기를 허용하는 것은 인종차별주의"라며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한인타운까지 삼보일배를 이어갔습니다. 

광복회는 조선의열단 창설 100주년을 맞아 일본 제국주의에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은 광고도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게재했습니다. 

또, 영국 런던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국 상하이에서도 삼보일배 시위를 이어가 욱일기 문제를 국제적 관심사로 부각시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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