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도심 하천인 동천에 천연기념물 수달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순천시는 지난 6일 도심하천인 동천에서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 가족이 헤엄치며 먹이 활동을 하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달은 2급수 이상 수질에서나 볼 수 있어 해당 지역의 생태환경을 가늠할 수 있는 환경지표 동물로 원도심을 가로지르는 동천의 수질과 생태적 건강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순천시는 설명했습니다.
 
수달은 생태계 교란종인 블루길, 배스, 황소개구리등을 먹잇감으로 하고 있습니다.
 
임종필 안전도시국장은 “수달이 안전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심하천을 관리할 계획이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수달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