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 추가 발굴 기대...2021년까지 배산성지 복원

부산 연제구 배산성지 성벽을 추가 발굴하는 작업 등이 진행됩니다.

부산 연제구는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배산성지 종합정비를 위한 3차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3차 정밀 발굴조사에서 부산시립박물관팀은 지난해 진행된 2차 문화재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성벽을 토대로 서쪽 능선을 따라 조사 범위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추가 성벽이 확인될 경우 배산성의 외곽의 모습, 범위 등을 명확하게 밝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금까지 밝혀진 배산성의 외곽 모습은 전체의 10% 수준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연제구는 2021년까지 배산성지를 복원 정비한 뒤 연산동 고분군과 연계해 향후 국가사적 지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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