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이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기존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보다 축소된 범위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군 소장인 윌리엄 번 미 합참 부참모장은 브리핑에서 한미 연합공중훈련 관련 질문에 “병력과 전투기 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훈련은 준비태세를 보장하기 위한 한미 공군의 필요조건을 충족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연합공중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혀 훈련 축소 여부를 놓고 다른 해석을 낳기도 했습니다.

'축소된 훈련'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돼 교착 상태의 협상에 숨통을 틔우는 계기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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