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국적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본입찰이 마감됐습니다.

금호산업은 오늘 오후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본입찰 서류 접수를 마감한 뒤 "최종 입찰에서 모두 3개의 컨소시엄이 입찰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본입찰 결과, 제주항공(애경)-스톤브릿지 컨소시엄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과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또한 아시아나 자회사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6개 회사도 함께 경영권을 넘깁니다.

애경그룹은 본입찰 마감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주간사의 지침에 맞게 준비를 마치고 입찰을 완료했다"고 아시아나 인수 참여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현대산업개발도 본입찰 후 입장문을 내고 "공정한 매각주관사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든 공정한 매각이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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