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일본 유통업계가 잇따라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의류업체 데상트는 올해 순이익 예상치를 당초 53억엔(약 566억원)에서 86.7% 낮춘 7억엔(약 75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데상트는 매출 가운데 절반가량이 한국에 집중될 정도로 한국 의존도가 높습니다.

일본 화장품 업체 시세이도 역시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8월에는 올해 매출액을 1조1천640억엔으로 내다봤으나, 오늘 내놓은 보고서에는 1조1천340억~1조1천390억엔으로 변경했습니다.

아사히맥주, 아사히음료 등의 계열사를 둔 지주회사 아사히그룹홀딩스는 지난 5일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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