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오늘 고교학점제 등 '서열화 해소-역량강화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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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초등학교 4학년이 고등학생이 되는 2025년에는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가 일반고로 바뀌고 고교학점제가 전면도입되는 획기적인 고교교육이 실현될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고교 서열화와 입시경쟁 등의 원인을 없애고 고교교육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고교서열화 해소와 일반고 역량 강화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가장 먼저 강조한 부분은 고교서열화 해소였습니다.

입시과열과 사교육비 증가, 일반고 교육까지 저해한다는 국민 비판 앞에 고교서열화 해소를 위한 첫 과제로 자사고와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을 선언한 것입니다.

인서트1.

유은혜 부총리입니다.

"먼저, 고교서열화 해소방안입니다. 현재 자사고, 외국어고, 국제고는 2025년 3월에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하겠습니다. "

이들 학교는 폐지가 아닌 학교명칭은 유지한 채, 학생 선발만 일반고 방식으로 바뀌게 됩니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이 고등학생이 되는 2025년까지 고교역량을 집중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진로교육과 맞춤형 교육 강화, 전문교원 양성과 일반고의 교육환경 개선 등 4가지 정책목표와 30개의 세부과제로 이뤄진 이 방안에는 5년동안 약 2조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인서트2.

유은혜 부총리입니다.

"일반고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대책들은 모두 2025년 고교학점제의 전면적인 시행을 위한 기반의 조성입니다."

우리나라 고등학교 풍경이 획기적으로 바뀌는 오늘 교육부 발표에 자사고나 특목고 등은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인서트3.

김철경 자사고 교장연합회 회장입니다.

"2025년도에 자사고 일괄 폐지라는 것은 저희들이 생각할 때 낡은 시대로의 회귀라고 생각합니다.“

정부 세종청사에서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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