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 KDI가 한국 경제 상황에 관해 8개월 연속 '경기 부진' 판단을 내렸습니다.

KDI는 경제동향 11월호에서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해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경기가 부진한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KDI는 국내 경기 상황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둔화', 4월부터는 '부진'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자료를 보면 건설투자는 건축 부문을 중심으로 부진했고, 수출이 대폭 줄어들면서 전 산업의 생산 증가율도 낮으며 설비투자 역시 11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김성태 KDI 경제전망실장은 수출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제조업 등 생산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부진에서 벗어날 모멘텀이 아직까지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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