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웃돈 급증, 입주권 매물 사라져

부동산 조정지역에서 완전 해제된 부산 주택시장이 벌써 이상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업계는 이달(11월) 말 입주를 앞둔 해운대 엘시티 아파트가 조정지역 해제 기대감 등에 힘입어 한달여 전부터 분양권 웃돈이 1억원가량 올랐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수영구 재건축 아파트들도 개발이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입주권 매물이 사라졌습니다.

지난해(2018년)말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남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도 한 달 전쯤부터 매물이 귀한 상황이 됐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는 "올해(2019년) 연말을 지나며 부동산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지고 내년(2020년) 이사 철에는 주택가격이 크게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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