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상북도 산의 날'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오늘(7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산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임업후계자, 산주, 산림조합원, 숲 해설가 등 천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산의 날 행사는 2002년 UN이 지정한 ‘세계 산의 해’를 계기로 산림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산림청이 지정한 ‘산의 날(매년 10월 18)’을 기념하는 행사입니다.

경북도 10만여 임업인이 하나가 되고 도민들에게 산림 보호의 필요성을 널리 홍보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산림, 인간의 삶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임업인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기념식, 산림문화체험, 임산물 전시·직거래, 산림재해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침체된 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홍보와 귀농·귀산촌인을 위한 산림소득사업 관련 산림경영컨설팅을 현장에서 실시하는 등 산림 경영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주력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등이 포항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임산물 전시·직거래장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기념식에는 도내 산림산업의 진흥과 임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우수임업인과 기관·단체에 주는 ‘제9회 경상북도 산림대상’ 시상식도 진행됐습니다.

산림대상의 영예는 개인부분에서 표고버섯 톱밥배지 재배법을 개발해 임업분야 소득사업 표준 모델 역할을 하고 있는 영천시 임업후계자 하태현(58)씨가, 단체부문에는 사유림 경영활성화에 기여가 큰 포항시 산림조합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우리도 면적의 71%인 산림은 산림생물자원의 보고이자, 관광, 레저, 산림복지 등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개발 할 수 있는 지역발전의 마지막 보루”라며 “산림의 이용 방법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산촌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일자리 넘치는 풍요로운 산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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