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기자단]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올해 일몰 예정인 전기요금 특례할인을 비롯해 전기요금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이달 말 이사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어제 '2019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가 열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기요금 특례할인은 기간이 끝나면 일몰되는 것이 제도의 취지"라며 "그다음 연장을 할지 아닐지는 이사회에서 결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사회는 오는 28일 열릴 예정입니다.

김 사장은 "예측 가능한 제도의 도입으로 가면 좋겠다"며 "과거 유가가 40달러까지 내려 갔을 때 전기요금을 낮추지 않은 점은 소비자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한전공대의 필요성에 대해 "2030년대에는 한전이 1조원대 연구개발을 할 텐데 지금까지 해온 대로는 융합연구가 잘 안 되고 성과도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그런데도 기존의 방법을 계속한다는 건 조금 아니지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융합연구가 필요한 건 한전공대를 통해서 3년에 하나씩 핵심적인 연구를 한다는 취지"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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