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19년 3분기 전 세계 해적사고 발생 동향’

 

올해들어 전 세계 해역에서의 해적활동은 예년에 비해 주춤했지만, 서부 아프리카에서의 해적 위협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도 3분기까지 전 세계 해역에서 발생한 해적 공격은 백 1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서부 아프리카의 해적 위협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수부는 나이지리아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서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한 해적 공격이 전체의 78%를 차지해, 이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들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서아프리카 해역에서는 3분기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해적사고가 발생했으며, 특히 선원납치 피해의 약 81.4%와 선박 피랍사건 4건이 모두 이 해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수부는 이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은 해상특수경비원의 승선을 적극 고려하고, 선원대피처를 설치하는 등 해적피해 예방을 위한 법적 의무사항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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