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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 조별리그에 출전한 손흥민 선수가 두 골을 터뜨리며 시즌 득점 7골을 기록했습니다.

유럽축구 통산 123호 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의 한국인 최다 골 기록을 넘어서며 새 역사를 썼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 손흥민.

팀이 1대 0으로 앞선 후반 12분,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추가 골을 터뜨립니다.

4분 뒤, 이번에는 오른발로 가볍게 찬 공이 연속골로 이어졌습니다.

손흥민은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넣으며 시즌 득점 7골을 기록했습니다.

유럽축구 통산 123호 골을 달성하며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최다 골 기록도 세웠습니다.

차 전 감독은 121골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즈베즈다를 4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손흥민은 만 18세인 2010년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이후 49골을 남겼습니다.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긴 손흥민은 지금의 토트넘에서만 총 74골을 넣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에버턴과의 대결에서 백태클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손흥민은 이번 경기로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 심리적 안정을 찾게 됐습니다.

75분을 뛴 손흥민은 후반 30분 라이언 세세뇽과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습니다.

손하트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좋은 몸놀림을 보여준 손흥민.

그의 발끝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새 역사가 써지고 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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