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예고한 대로 포르도 농축시설의 원심분리기에 우라늄 기체를 주입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란 원자력청 베흐루즈 카말반디 대변인은 나탄즈 농축시설에서 우라늄 기체, 육불화우라늄 2천㎏을 포르도 시설로 옮겼다며 현지시간으로 어제 자정을 기해 원심분리기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활동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입회와 감시 아래 이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일방적인 핵합의 파기에 대응해 지난 5월부터 60일 간격으로 합의 이행 범위를 단계적으로 축소했으며, 포르도 시설 가동은 4단계 조치입니다.

이와 관련해 IAEA는 오늘 오스트리아 빈에서 비공개 이사회를 열고 이란의 핵합의 이행 축소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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