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8일부터 사흘간 여수에서 '관광실무그룹 회의'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과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오는 8일부터 사흘간 여수 소노캄 호텔에서 제55차 관광실무그룹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APEC 관광실무그룹 회의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러시아 등 모두 21개 회원국의 관광 실무진들이 모여 관광정책과 관련한 정보와 세계적 동향을 공유하고, 역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정례적 협의체입니다.

회의는 지난 1991년에 창설된 이후 매년 2차례의 정기회의를 개최돼 왔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4년 제24차 진주회의와 2005년 제26차 부산회의를 열렸었습니다.

문체부는 이번 55차 회의는 지방의 숨은 관광명소를 소개하기 위해 전라남도 여수에서 개최되며,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을 비롯해 아태경제협력체 사무국, 15개 회원국의 관광 분야 실무자 등 40여 명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고 회원국의 참석을 확대하기 위해 영상회의도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의는 야놀자 김종윤 대표의 '아태경제협력체 역내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이라는 기조연설로 시작돼 각국의 지속가능한 관광 추진현황을 공유하며, 향후 5개년 관광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순천 낙안읍성, 여수 해상케이블카와 오동도 등 여수와 순천 지역의 명소를 찾을 계획입니다.

문체부는 "이번 아태경제협력체 관광실무그룹 회의 개최를 통해 한국의 관광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한편, 회원국을 대상으로 여수 인근 지역의 관광지를 소개하며 우리나라의 지방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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