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동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시신 1구가 사고 엿새 만에 수습됐습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 오후 5시 45분쯤 동체 인양 위치와 동일한 곳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청해진함 무인잠수정으로 인양·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습된 시신은 내일 오전 울릉도를 거쳐 대구 동산병원으로 이송된 뒤 최종 신원 확인 후 가족에 인계됩니다.

수색 당국은 나머지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해 수중 수색과 함께 연안·해상·해안가 등을 정밀 수색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실종자 수색을 마치는 대로 블랙박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헬기 꼬리 날개 부분을 인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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