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오늘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정 교수를 서울구치소에서 소환해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구속된 이후 현재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으며, 앞서 건강 문제를 이유로 두 차례 불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에서 정 교수를 상대로 자녀 입시비리와 증거인멸 혐의와 관련해 묻고,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교수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범죄 혐의에 대한 객관적 증거를 찾는 데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오는 11일 정 교수의 구속이 만기되는 가운데 심문 일정이 지연되면서, 조 전 장관에 대한 소환조사도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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