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위기에 처한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전략 마련을 위해 전 세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내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오션스위츠호텔에서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전략 마련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고길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한라산의 구상나무 쇠퇴의 심각성과 현재 추진되고 있는 연구사업의 내용을 알리고, 전문가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보다 실천적인 한라산 구상나무의 보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구상나무는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적색 목록(멸종위기종)으로 지정했고, 국내에서는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등으로 보호받고 있는 수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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