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밤샘 작업이 이어졌지만 추가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해경과 해군, 소방 등 수색 당국은 어제 오후부터 수중 수색을 다시 시작하고, 조명탄 300여발을 투하해 야간작업을 벌였습니다.

해군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은 수중음파탐지기인 사이드 스캔 소나, 무인잠수정, 포화 잠수장비 등을 동원해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수색 당국은 어제 헬기 동체가 있던 곳에서 114m 떨어진 수심 78m 지점에서 사고 헬기 꼬리의 날개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해군은 여기에 블랙박스와 음성녹음장치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해군은 무인잠수정으로 실종자부터 수색한 후 꼬리 날개 부분을 인양할 계획입니다.

헬기 동체와 잔해가 잇따라 수거되면서 사고 원인 조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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