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서와 제적원 오늘 총무원에 제출

올해 동안거 기간 동안 위례 신도시 종교부지에 자리한 천막법당 '상월선원'에서 수행 정진할 스님들이 불퇴전의 용맹정진에 대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호산 스님을 비롯한 상월선원 정진 대중 스님들은 오늘 총무원 3층 총무부장실에서 조계종 총무부장 금곡 스님을 만나, 각서와 종단 제적원을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천막결사 정진에 앞서 자체적으로 청규를 제정했고, 각서에는 하루 14시간 이상 정진 등 규약을 어길 시 조계종 승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산 스님은 이 자리에서 "불퇴전의 각오로 오롯이 정진에만 매진하겠다"며 "종단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금곡 스님은 "제적원을 제출할 정도로 대단한 각오를 갖고 정진에 임하는 만큼 종단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격려했습니다.

앞서 이들은 오늘 오전 위례 상월선원에서 법당 봉불식과 현판 제막식을 봉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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