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강릉 국제영화제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강릉아트센터와 강릉독립예술극장, 경포 해변 등 강릉시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강릉국제영화제는 영화와 문학, 거장(巨匠)과 신예감독, 문향(文香)의 도시 강릉을 주제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삼포 가는 길’ 등 6.70년대 문예영화 대표작이 상영되고, 2018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장자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 애너벨 아타나시오 감독의 ‘미키와 곰’ 알랭 하우스의 ‘가능한 행복하게’ 등 신예 감독들의 작품과 작가 최인호의 작품 세계를 담은 ‘고래사냥’ ‘별들의 고향’ 김응수 감독의 신작 ‘스크린 너머로’ 등 30개국 73편의 작품이 상영됩니다.

이와 함께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드라고미르 숄레프 감독의 ‘내가 뭐 어때서’ 파키 타이레 발라 감독의 ‘작은 여행자들’ 등 다채로운 분야의 작품들이 선보입니다.

또 모스크바, 홍콩, 뉴욕, 마카오, 토론토,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의 국제영화제 조직-집행위원장 들이 참가하는 포럼 ‘21세기 국제영화제의 회고와 전망’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창동 감독,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등과 함께하는 피에르 리시앙 추모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됩니다.

이와 함께 ‘최인호의 영화가족’ ‘한국영화 복원, 어제 그리고 오늘’ ‘어떤 사랑의 계보에 관하여’ 등으로 진행되는 스페셜 토크, 한국 문예영화를 주제로 한 강연, 문화 행사 등 풍성한 행사들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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