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11월부터 건조한 날씨와 산행인구의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가을철을 맞아 산불방지 대응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는 봄부터 지속된 가뭄, 여름철 마른장마 등으로 올 한해 도내 산불발생 건수는 161건, 40.28ha로, 최근 3년 평균 114건 40.85ha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올해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설정하고, 도는 각 시군 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유지하는 등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산불에 대한 대응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각 기관별 산불방지 대응 태세를 점검·보완하고,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이를 통해 산불소화시설, 감시카메라, 산불진화차, 기계화 진화장비 등 산불 예방과 진화에 필요한 각종 시설 및 장비 등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산불위험예보시스템, 산림재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지역별 산불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산불상황 관리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산불진화 임차헬기 20대를 산불발생 시 30분 이내에 도착해 초기진화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배치하고, 헬기를 보유한 유관기관과의 지속 협조를 통해 진화공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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