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진 순천대학교 총장이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서 ‘2019 알버트 넬슨 마르퀴즈 평생 공로상(The 2019 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습니다.
 
고 총장은 순천대 식물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는 33년동안 국내외 식물병리학 관련 학술지에 20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한국식물병리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식물병리학 발전에 기여한 바가 커 이번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순천대는 설명했습니다.
 
고 총장은 키위 궤양병 치료연구로 한국식물병리학회 학술상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작년에는 지역 고등학교 학생 및 농업인을 대상으로 폭넓은 교육과 컨설팅을 펼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고 총장은 1980년 서울대학교 식물병리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87년 순천대학교 식물의학과 교수로 임용돼 학생생활관장, 교무처장, 생명산업과학대학장 등 보직을 역임했고 올해 5월 순천대학교 제9대 총장에 취임했습니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1898년 미국에서 설립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인명기관으로 매년 정치, 경제, 사회, 예술, 의학, 공학, 과학 등 각 분야의 세계적 인물 3%를 선정해 프로필을 등재하며, 매년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는 평생공로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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