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간 반덤핑 관세 둘러싼 WTO 판단은 한국경제에만 유해하지 않을 것

미중 간 관세부과가 올 연말까지 모두 실현되면, 한국경제 성장률이 0.3%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는 KDI 즉, 한국개발연구원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성태 KDI 경제전망실장은 오늘 KDI 현안분석 '중국경제의 위험요인 평가와 시사점'을 통해 미중 간 상호 관세부과로 중국이 받는 타격이 미국에 비해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의 대부분은 미국의 관세부과에 기인한다며, 중국의 수출감소 보다 중국의 내수감소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한국의 대중국 수출 가운데 중국내 소비되는 내수는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최종재는 30%, 수출용 중간재는 40%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WTO세계무역기구가 미중간 반덤핑 분쟁에서 중국이 약 4조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보복관세를 해마다 부과할 수 있다는 판단에 대해서는 "한국경제에도 마이너스(-)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WTO의 판단이 한국경제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라면서, 다만 한국경제에만 유의(미)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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