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초가 되는 의료정보 및 유전체 정보기술 분야 국제표준 개발을 추진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늘 대구 바르미인터불고 호텔에서 '제32차 의료정보 국제표준화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20개국 대표단이 참가한 회의에서는 의료정보와 유전체정보에 대한 국제표준화가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의료정보 분야에서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포함한 병원정보시스템의 의료 관련 정보 등을 일관성 있게 상호운용적으로 교환될 수 있도록 하는 국제표준화를 진행했습니다.

유전체정보 분야에서는 의료와 임상 연구 적용을 위한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와 관련 메타데이터에 관한 국제표준화를 논의했습니다.

그동안 한국은 현재 의료정보 분야에서 작업 중인 국제표준의 약 20%인 11종을 제안했으며 이번 회의에서 '헬스 클라우드 메타데이터 프레임워크' 1종을 추가 제안했습니다.

의료정보 기술위원회 산하에 신설된 유전체정보 분과위원회도 처음 개최됐습니다.

한국은 앞서 의료정보 분야 중 유전체정보 분야에서 개발하는 국제표준 10종 중 4종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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