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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는 찬불가 경연을 펼쳤습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BBS 불교방송의 어린이 청소년 창작 찬불 동요제인데요.

부처님 노래로 만나는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의 세계, 조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 천진불들의 맑고 고운 음성이 울려 퍼집니다.

약간은 긴장된 표정으로 무대에 선 아이들에게 관객들은 환한 미소와 따뜻한 박수로 격려합니다.

BBS불교방송이 어린이 포교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열고 있는 어린이‧청소년 창작 찬불 동요제 현장.

치열한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올라온 10팀은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한껏 뽐냈습니다.

[인서트] 가섭 스님 / 조계종 포교부장(포교원장 지홍스님 축사 대독)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마음으로 창작 찬불 동요를 발표하는 이 소중한 자리를 통해 우리의 꿈나무 들이 불교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한걸음 더 성장하기를 기대해봅니다.”

동요제는 어느듯 올해로 10회째를 맞았습니다.

박범훈 조계종 불교음악원장, 영덕 기원정사 주지 자명스님 등 심사위원들에게 무대의 아이들은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인서트] 박범훈 / 불교음악원 원장

“천진불, 그리고 부처님이 따로 없습니다. 오늘 여기 출연하신 여러분이 부처님이십니다. 부처님의 노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긴장됩니다. 평가라기보다는 존경하는 마음으로, 또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늘 여러분들의 노래를 잘 들을 겁니다.”

열띤 경연이 끝나고, 대상에 해당하는 조계종 총무원장상의 영예는 ‘네 가지 그레잇 약속’을 부른 중창단 ‘그레잇’에게 돌아갔습니다.

[인서트] 김효미 / 거제여중 1학년(대상 수상 팀)

“저희가 지금까지 한 노력들이 헛되지 않았던 것 같고, 친구들에게도 감사하고 저희 챙겨주신 부모님에게도 다 감사해요. 부처님 뜻을 더 잘 알게 됐던 것 같고, 이제부터 더 잘 따르게 될 것 같아요”

[인서트] 이은주 / ‘네 가지 그레잇 약속’ 작곡가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예쁜 노래 많이 불러서 부처님 말씀과 가르침을 널리 포교할 수 있도록 가르치겠습니다”

금상격인 조계종 포교원장상은 ‘우리는 선재’를 부른 조현채, 주제훈 어린이가 수상했고..

동상은 ‘동글동글 염주나무’를 부른 오유진 어린이를 포함한 세 팀이, 바라밀상에 해당하는 불교방송 사장상은 ‘하루 일손 멈추고’를 부른 김지수 학생 등 두 팀이 각각 차지했습니다.

무대와 객석이 동심으로 하나된 이번 동요제는 오는 8일 오후 1시 40분과 9일 밤 10시 40분에 BBS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BBS불교방송이 주최한 어린이, 청소년 동요제는 아이들이 불교와 한층 더 가까워지고, 불심의 싹을 틔우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습니다.

BBS뉴스 조윤정입니다.

영상취재 = 허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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