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이송 중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가 사고 나흘만인 오늘 오후 2시 4분쯤 청해진함 갑판으로 인양됐습니다.

해경은 인양된 소방헬기 내부를 수색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수색 당국은 지난 2일 헬기 동체 안에서 1구를, 동체에서 각 110m와 15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시신 2구 등 모두 시신 3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애초 발표한 '동체 내 시신 1구'도 내부에서 찾지 못해 영상 판독오류인지, 인양 중 유실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수색 당국은 동체 내에 실종자가 없는 이유와 관련해 추락 충격으로 튕겨 나갔는지, 탈출을 시도하다가 조류 등에 휩쓸렸는지 등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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