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5년부터 95년까지 10년간 불교를 비롯한 종교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은기수 박사는 11일 통계청이 주최한
한국의 인구와 주택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 85년에서 95년사이 새로 종교를 가진 사람이 7%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은 박사는 이 기간동안 무종교 비율이 남자는 59%에서 51.7%로 줄었고 여자 역시 50.8%에서 43.2%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은 박사는 불교의 경우 전체 종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85년 남성 20.1%, 여성 23.5%였으나 95년에는 남성 23.3%, 여성 26.5%로 각각 3% 정도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신교도 비슷한 비중으로 늘었으며 전체 종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불교에 비해 6% 포인트 가량 낮았습니다.

은 박사는 불교는 주로 부산과 대구, 경남, 경북지방 등에
주로 분포돼 있으며 5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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