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 해상에서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 추락사고 나흘째인 오늘 해경은 "수습된 실종자 2명은 모두 남성으로 정확한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1명은 소방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 오전 수색 상황 브리핑을 통해 "한 분은 상의는 탈의 상태고 하의는 남색 반바지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다른 한 분은 상의는 주황색, 하의는 남색 기동복으로 소방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경은 "수습된 시신은 아침 7시 54분쯤 울릉도로 이송했고, 소방청에서 가족과 협의 후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며 "병원 이송 후 정밀감식을 거쳐 최종 신원이 확인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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