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헬기가 추락한 독도 해역에서 발견된 실종자 시신 2구가 오늘 울릉도로 옮겨졌습니다.

수색 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55분쯤 해경 3007함에 안치돼 있던 시신 2구가 해경 헬기로 118전대로 옮겨졌습니다.

해경은 흰 천으로 덮은 시신 2구를 응급차 2대에 나눠 울릉보건의료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시신 2구의 신원을 확인한 뒤 가족 요청에 따라 대구나 포항 등으로 이송할 방침입니다.

앞서 해군은 어제 오후 3시 14분부터 70여미터 수심에서 포화 잠수를 진행한 끝에 6시간여 만인 오후 9시 14분쯤 시신 2구를 동시에 수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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