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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성지 양양 낙산사와 무산복지재단은 오늘(2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연탄과 난방유, 쌀과 반찬 등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낙산사·무산복지재단의 연탄 나눔에는 낙산사 사부대중과 양양 지역 주민, 가족 단위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춘천 BBS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낙산사 · 무산복지재단은 2일, 스님과 불자들, 어린이, 청소년, 가족단위 봉사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눔'을 실시했다.

‘2019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 발대식’이 열린 양양군 노인복지관! 스님들과 낙산사 신도회, 무산복지재단 직원, 어린이와 청소년, 지역 주민, 가족단위 자원 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양양을 불국정토로 일궈가고 있는 낙산사와 무산복지재단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연탄 나눔에 동참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랑의 연탄 나눔’에 함께 한 사부대중과 봉사자들은 따스한 정성으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그 마음이 양양을 넘어 모든 이들이 함께 행복하게 사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금곡스님(낙산사 주지, 무산복지재단 이사장) - “연탄 나눔이 우리 양양 지역뿐만이 아니고 우리 한반도 대한민국에 서로 서로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그러한 연탄이 됐으면 좋겠고, 더불어 우리 국민들이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하나 돼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는 마음으로 전환이 되면 좋겠고...

낙산사 주지이자 무산복지재단 이사장인 금곡스님이 자원봉사 어린이와 함께 양양군 장승리를 찾아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낙산사와 무산복지재단은 ‘사랑의 연탄 나눔’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 307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3만 5천 여 장의 연탄과 난방유 만 4천 리터, 쌀 2천 3백 킬로그램, 반찬 등 모두 6천 8백 만 원 상당의 성품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낙산사 무산복지재단의 ‘사랑의 연탄 나눔’은 어린이부터 청소년,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양양 지역 주민들이 함께 정성을 모아 마련돼 그 의미가 더 각별했습니다.

김진하(양양군수) - “이렇게 따뜻한 손길이 있기에 우리 지역에서 어렵고 힘든 분들께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가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나누는 한 장의 연탄은 그냥 연탄이 아니라 우리의 사랑도 함께 담아서 그 사랑의 손길이 훨훨 타오르길 기대합니다.”

낙산사 무산복지재단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정성을 모아 마련한 사랑의 연탄나눔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지역 주민 등이 함께 해 의미를 더 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에 참가한 이들은 양양 지역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방문해 연탄을 전달하고 훈훈한 마음을 함께 나눴습니다.

가족 단위 봉사자들은 자녀들과 함께 이웃을 향한 따뜻한 정성을 전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유주·이동봉(양양군 양양읍) - “이 지역 자체가 저한테는 특별하거든요. 여기가 고향이거든요. 그래서 애들한테 제 고향도 좀 보여주고 봉사활동도 하고 좋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지금 하는 봉사가 큰 활동일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아이하고 좋은 마음으로 봉사활동 하니까 여기 계신 노인 분들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낙산사 사부대중과 무산복지재단, 양양 지역 주민,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한 ‘사랑의 연탄 나눔’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의미 있는 실천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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